한혜진, '코로나 후유증' 이어 머리 부상까지

입력 2021-09-09 10:18   수정 2021-09-09 10:52


모델 한혜진이 코로나 후유증을 호소한 데 이어 머리부상까지 당한 모습이 공개됐다.

8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한혜진은 머리 부상을 당했다. 한혜진이 주장으로 있는 구척장신 팀이 월드 클라쓰와 3, 4위 동메달 결정전에서 대결을 펼쳤는데, 격렬한 몸싸움으로 어지럼증을 호소한 것.


이날 한혜진은 월드 클라쓰의 구잘과 공중볼 다툼을 벌이다 공에 머리를 맞았다. 함께 부딪힌 구잘은 "귀로 맞았다"면서 "괜찮다"고 바로 일어났지만, 한혜진은 "어지럽다"면서 쓰러졌다.

결국 의료진이 들것을 갖고 등장했고, 한혜진은 의무실로 이동됐다.

한혜진은 앞서 코로나19 감염으로 호흡 기능이 60% 정도 밖에 되지 않아 경기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고 호소한 바 있다. 코로나 완치 후 복귀했지만 한혜진은 이전만 못한 경기력에 동생들에게 미안함을 보이면서 더욱 열심히 플레이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혜진의 마음을 알고 구척단신 팀원들도 협력했지만, 한혜진이 들것에 실려 나가자 결국 눈물을 터트리기도했다. 이에 최용수 감독은 "최선을 다해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자"면서 팀원들을 독려했다.

이날 경기는 결국 월드 클라쓰의 승리로 돌아갔다. 경기 종료 후 이현이는 주장 한혜진의 빈자리를 채우지 못한 미안함에 눈물을 보였다.

이현이는 한혜진의 부상을 걱정하며 "혜진 선배한테 너무 미안했다. 선배가 왜 그라운드에서 못 울었는지 알겠다. 내가 그 위치가 되니까 울 시간이 없더라"라며 "그래서 그동안의 시간이 더 미안했다. 선배가 주장으로 버티고 있으니까 내가 여태까지 그냥 매번 울고불고 했구나 그게 너무 미안했다. 왜 내가 같이 그 짐을 나누지 못했나 후회도 됐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골 때리는 그녀들' 가구 시청률은 6.7%(수도권 기준), 화제성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2.7%로 2주 연속 뉴스 제외 동시간대 프로그램 중 가구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특히, 후반전 경기 종료 직전 월드 클라쓰의 구잘이 마지막 쐐기골을 넣는 순간에는 분당 최고 시청률이 9.1%까지 치솟았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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